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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국채금리 약세에 0.87% 상승

FX분석팀 on 05/25/2021 - 16:21

금 가격은 달러와 미국의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1,900달러 고지 등반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6.5달러(0.87%) 상승한 1,90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와 미 국채금리는 연일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23%) 하락한 89.62에 장을 마감했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6%대를 무너뜨리고 0.054% 하락한 1.554%를 기록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는 이날도 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주력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는 잘못된 것이며 당장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철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에반스 총재는 연설문을 통해 “최근 높아진 인플레이션은 바람직하지 않게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향한 지속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전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 뉴스레터의 편집장인 브리엔 런딘은 “달러 인덱스가 이미 몇 거래일 전부터 미 국채 수익률과 동반 하락하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금 가격에 벌써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키트코닷컴의 선임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일봉 차트상으로 가격 상승 영역에 진입하는 등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가격에 대한 저항이 가장 작은 흐름을 보여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을 위한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초기 저항선은 1,891.30달러, 그다음은1,9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간밤 최저치인 1,873.20달러는 탄탄하게 지지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선임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미국 달러화가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달러 약세는 연준이 정한 초저금리에서 비롯됐는데, 다른 통화로의 흐름이 증가하면서 달러 매도 포지션 증가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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