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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다시 반전 상승하며 0.45% 하락

FX분석팀 on 03/21/2019 - 15:13

금 가격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상승했지만, 이날 유로존의 불안으로 달러화가 다시 크게 반등하며 오히려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달러(0.45%) 하락한 1,30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84% 상승한 95.98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전날 금리동결과 동시에 대차대조 표 축소 종료 시기를 9월말로 명시하면서 올해 더 이상의 금리인상이 없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으로 금값의 강한 상승세를 기대했지만 놀랍게도 달러화가 전날의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며 금 시장 참여자들은 당혹하게 하고 있다.

이날 영란은행(BOE)을 포함한 노르웨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파운드화와 신흥국들의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관련 논의가 난항을 겪으며 유로화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금 값은 장 중 1,320달러를 기록한 뒤 점차 후퇴했지만, 다행히 심리적 매물대인 1,300달러 선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달러의 반등과 함께 장단기 국채수익률도 상승했으며, 10년물 국채는 0.01% 상승한 2.538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둔화가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수요를 높이는 것으로 해석하며 미-중 무역 협상이 결렬될 위험이 시장을 감돌며 금에는 악재가 되고 있음을 진단했다.

이날 BNP파리바는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준일 2020년까지 금리를 올릴 수 없을 것이라 예측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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