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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낙폭 심화되며 1,500달러 탈환 유지 0.15% 상승

FX분석팀 on 12/27/2019 - 15:17

금 가격은 내년도 글로벌 경기 침체 탈피 기대감이 위험자산을 끌어올린 한편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가파를 약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으로 1,500달러 선 복귀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달러(0.15%) 상승한 1,516.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60% 하락한 96.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기술적 하락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은 금 가격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1,500달러 선을 탈환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시 연준의 인사 이동 가능성까지 염두하며 상당한 지지 매수가 나오고 있던 것이다.

더불어 브렉시트 위험성의 재발 또한 금값에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날 달러는 내년도 글로벌 경기 개선 전망에 따른 위험 화폐로의 자산 이동이 심화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대폭 상승, 달러는 상대적 약세 압력을 심하게 받았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움직임에 상대적 평가를 받으며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성이 있다.

금 시장 참여자들은 무엇 보다 내년 연준의 행보를 주의 깊게 관찰하려 하고 있다.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 의원이 4명 교체되는데, 그 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만 유일한 비둘기파로 평가 받고 있으며 나머지 위원들은 강한 매파이거나 온건 매파에 속한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계속해서 금리인하를 주장했지만 내년도에는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도 한 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롬 파월 의장의 파면 가능성이 가장 화두로 떠오르면서 내년도 미국 대선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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