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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 질주에 0.68% 하락

FX분석팀 on 11/12/2018 - 15:20

 

금 가격은 금리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에 따른 달러 강세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30달러(0.68%) 하락한 1,20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67% 상승한 97.39에 거래를 마치며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성명 내용이 지난 9월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이 오는 12월 금리인상을 확실시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는 달러의 강세를 지지할 뿐 아니라 이자가 없는 금에는 투자 매력이 떨어져 수요가 줄어들게 되어 있다.
게다가 유럽에서 브렉시트 협상이 교착점에 빠졌다는 소식과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러 유로화와 파운드화 모두 약세를 보여 달러를 강하게 하고 있다.

그 밖에 최근 중국과 여러 신흥국들의 경기 둔화 조짐이 달러로의 자산이동 심화돼 금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금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1,200달러 선에 맞닿게 되면서 금 시장 참여자들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 값 하락의 주된 요인은 달러의 강세 때문이라면서 세계적으로 터져 나오는 부정적 소식이 달러를 견인함과 동시에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어 오는 12월 전까지 연준이 계속 매파적 입장을 고수하면 금 값에는 추가적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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