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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1,900달러 선 위협 0.18% 하락

FX분석팀 on 09/22/2020 - 16:00

금 가격은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연일 하락했다. 기술적 지지영역인 1,900달러 선 바로 위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5달러(0.18%) 하락한 1,90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화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을 끌어 내리고 있다. 이날 금값은 기술적 지지영역인 1,900달러 선을 지켰지만 언제든 붕괴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 대한 실망을 기점으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 이후 부양책 합의가 더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금값의 매력을 실추시키고 있다.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부양책의 필요성만 언급했을 뿐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긴즈버그 대법관 사망으로 공석이 된 자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토요일에 신임 대법관을 임명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민주당은 이에 대해 강한 반발을 내비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 발생한 정치 혼란이 공화 민주 양당의 부양책 합의를 더욱 힘겹게 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금값이 기술적으로 1,886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이 테스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이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빠르면 이번 주 1,900달러 선을 붕괴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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