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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0.70% 하락

FX분석팀 on 01/22/2021 - 16:45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3.1달러(0.70%) 하락한 1,855.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부진한 것에 비해 미국의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1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5를 기록,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반면 미국의 1월 마켓 제조업 PMI 예비치는 59.1을 기록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 약세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통과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것 역시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몇몇 공화당 의원들은 부양책의 규모가 너무 크다며 비판적 기조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비관적인 소식들도 전반적인 자산 가격을 모두 끌어내렸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일부 증거들이 있다고 밝혔다.

블루라인 퓨처스의 필립 스트레이블 수석 시장 전략가는 “증시부터 곡물까지 모든 자산이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부양책이 통과될 수 있을지 여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효율적일지와 관련해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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