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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코로나 변종 경계 WTI 1.54% 하락

FX분석팀 on 01/22/2021 - 16:46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 확산세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82센트(1.54%) 하락한 배럴당 52.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21% 하락한 배럴당 55.42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약 435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30만 배럴 감소와 달리 큰 폭 늘었으며 휘발유 재고는 26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46만 배럴 증가했다.

지난 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2.5%로 이전 주의 82.0%보다 상승했다.

코로나 확산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자 확산 소식이 원유 수요 전망을 어둡게 했다. 특히 중국인이 대이동하는 음력 설을 맞아 바이러스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높은 전파력과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존슨 총리는 그럼에도 화이자와 아스트레제네카 등 백신이 기존 바이러스와 변종 바이러스 모두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낙관적 이야기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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