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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0.29% 하락

FX분석팀 on 01/24/2019 - 15:09

금 가격은 상승 모멘텀이 없던 달러가 유로화의 약세로 강세를 띄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70달러(0.29%) 하락한 1,279.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5% 상승한 96.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미국과의 벌어진 금리차이를 유지했고,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의 비관적 연설 이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달러를 끌어올려 금값을 약화시켰다.

크게 벌어진 금리 격차에 대한 부담이 달러에는 상승 요소가 되었고 금값에는 부정적이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매입에 열띤 관심이 집중되는 요즘 금 값은 좀처럼 1,3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날 달러의 또 다른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의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가 49년래 최저치인 19만 9천 명으로 집계되면서 강한 미국의 고용시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 협상 교착과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놀랍게도 달러가 상승세를 유지하며 금 값을 끌어내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부해졌다.

여전히 금값이 올해 1,350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과 시장이 아직 달러를 신뢰하고 있으므로 금값의 완만한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이 뒤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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