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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재차 하락 0.80% down

FX분석팀 on 05/17/2019 - 15:26

금 가격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파운드화 등의 약세가 거세진대 따른 달러의 강세로 연일 하락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1,280달러 선은 무너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30달러(0.80%) 하락한 1,276.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15% 상승한 97.82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이 브렉시트 해법을 위해 자국 내 집권 보수당과 야당인 노동당이 합의안을 도출해내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무산되자 파운드화의 하락세가 점점 심화되었다. 여기에 최근 이탈리아가 예산안 편성 관련 유럽연합과 마찰을 빚으며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점철되어 유로화도 약세다.

이에 달러는 상대적 강세를 누리던 와중 경제지표도 좋은 흐름을 나타내며 달러 강세로 인해 금 값은 맥을 못 추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확정치 97.2이에 비해 예비치 102.4를 기록하며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간 무역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이 해외 자동차 회사에 부과키로 한 관세를 최장 6개월까지 연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점도 안전자산의 수요를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관세 부과 시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도 달러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무역 긴장감이 아직 남아 있는 지금 금은 좁은 범위에서 양 방향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1,300달러선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며 금값에 도움이 될만한 모멘텀을 찾아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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