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화 강세에 급락 1.52% 하락

금값, 달러화 강세에 급락 1.52% 하락

FX분석팀 on 07/14/2022 - 17:27

금 가격은 달러화의 초 강세에 밀려 1,700달러 지지영역까지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6.40달러(1.52%) 하락한 1,709.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1,695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700달러 선도 일시적으로 붕괴한 모습이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는 급격한 강세를 재개했다.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0bp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본 엔화와 유로화 등이 약세 흐름을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금이 달러화 강세 등으로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TD증권의 선임 원자재 전략가는 “금에 대한 매수자들이 연쇄적으로 무릎을 꿇고 있다”며 최근의 급격한 금 매도세를 설명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하는 가운데 금의 가치가 급 반등할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TD증권의 원자재 전략가는 “금 시장에서 엄청난 ‘캐피츌레이션(항복)’의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며 “금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도 떨어진 가운데 귀금속 시장의 ‘캐피출레이션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도 “최근 금의 가치가 취약해 보이지만, 경기 침체가 금융시장의 기본 시나리오가 될 경우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채권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은 결국 안전 피난처다”며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무게를 견뎌야 할 경우, 금에 대한 수요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