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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UR/USD 장중 1달러 재차 하향 돌파 0.68% 상승

FX분석팀 on 07/14/2022 - 17:22

달러는 전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면서 거침 없는 강세를 지속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73포인트(0.68%) 상승한 108.4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7% 하락한 1.0022
GBP/USD가 0.58% 하락한 1.1819
USD/JPY 가 1.06% 상승한 138.87을 기록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의 수요가 모두 달러화로 몰렸다. 연준이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안전 통화로서 달러화의 가치가 더 돋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차별화에 대한 전망이 달러화에 대한 쏠림 현상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이 독보적일 정도로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등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데 제약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이런 우려는 더 짙어졌다.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며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6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11.3% 올랐다. 전월치(10.9%↑) 보다 높은 수준이다. 6월 PPI는 다시 1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PPI는 지난 3월에 전년동기대비 11.6% 상승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올랐다. 직전 달 상승률 8.6%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8.8% 상승도 크게 웃돌았다. 특히 198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경신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에디 쳉은 연준은 사람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에도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연준의 조치에 따라 더 위험한 자산은 “부수적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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