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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실망에 1.70% 급락

FX분석팀 on 05/21/2020 - 16:11

금 가격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를 반대하는 발언을 한 것에 의해 큰 폭 주저 앉았다. 달러의 강세와 경제 회복 기대감도 더해져 낙폭은 더 커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9.8달러(1.7%) 하락한 1,723.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의 충격을 제한하고 회복을 돕겠다는 연준의 약속은 확고하다”면서 “경제 지원을 위해 연준 도구의 최대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방면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같은 궤의 발언들을 하면서도 그는 마이너스 금리가 현재 상황에 적합한 도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연준에 속해 있는 여러 지방은행 총재 중 가장 발언권이 높은 뉴욕 연은 총재가 한 발언이기에 이날 금 시장 참여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달러의 강세 및 경제 재개 상황을 주시하는 움직임도 금값을 끌어내렸다.

달러는 이번 주 내내 하락해 오다가 저점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유로화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틈을 타 달러가 상승한 것이다.

전날 코네티컷주를 마지막으로 미국 50개주 모두가 경제 활동 재개에 들어갔다. 단계적인 재개지만 미합중국 전체가 경제 재개를 통해 경기 회복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위험자산쪽으로 기우는 세력이 더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준의 마이너스 금리를 택하지 않더라도 계속되는 각종 부양책들과 향후 나올 수 있는 추가 부양책들이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며 아직 금이 상승장에 속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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