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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들, 구로다 BOJ 총재 추가 액션에 주목

FX분석팀 on 05/23/2017 - 09:35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은행(BOJ)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추가 액션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경제는 올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2.2%에 달해 외형상 양호했다. 1년여 만에 가장 강한 경제성장 속도다.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내수도 회복하면서 5개 분기 연속 팽창했다.

그러나 문제는 물가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0.3%)이다. 임금상승→내수회복의 확실한 고리가 형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BOJ의 정책 한계성에 대한 의구심을 다시 촉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지시간 23일 글로벌 분석기관 스테이트 스트릿은 연간 80조엔선의 자산매입으로 디플레이션을 퇴치하겠다던 BOJ 서약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야심찬 목표로 도입했던 양적·질적완화(QQE) 정책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고 스트릿은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행의 전년대비 자산매입 증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또한 국채(JGB)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BOJ의 점유율은 각각 36%와 58%까지 확대됐다. 정책 효과의 한계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스트릿은 밝혔다. 투자자들은 지금부터 구로다 총재의 약속 이행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고 스트릿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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