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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무장관, ECB에 부채 상환 시기 연장 요청

FX분석팀 on 05/14/2015 - 12:01

현지시간 14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그리스는 부채 상환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며 유럽중앙은행(ECB)에 부채 상환 시기를 늦춰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은 오는 7~8월 그리스 재무부는 자산매입 프로그램(SMP)으로부터 채권을 갚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67억 유로를 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2011년 SMP에 따라 ECB가 매입한 채권을 언급하면서 이 채권 중 다음달부터 수 년내에 상환해야 하는 약 270억유로가 아직 남았다며 이 채권에 대한 상환은 연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학 교수인 바루파키스 장관은 강력한 긴축 반대론으로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와 마찰을 빚어왔다. 그는 EU 및 IMF 대출기관과의 협상에서도 결론을 보지 못했다.

앞서 지난 12일 그리스는 IMF 채무상환액 가운데 6억5000만유로를 IMF의 특별인출권(SDR)에서 충당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서 일단 벗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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