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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120만 배럴 감산 확정 WTI 1.86% 상승

FX분석팀 on 12/07/2018 - 17:49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며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96센트(1.86%) 상승한 배럴당 52.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5% 상승한 배럴당 61.56달러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OPEC의 회의는 하루 평균 최종 120만 배럴 감산하는데 합의가 되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감산 시기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기로 경정됐으며, OPEC의 회원국들이 하루 평균 80만 배럴 감산, 러시아 등 비 산유국은 하루 평균 40만 배럴 감산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감산에 소극적이었던 러시아가 23만 배럴 감축을 결정했고, 사우디는 25만 배럴을 줄이기로 했다.

당초 OPEC은 하루 평균 감산치를 130만 배럴 수준으로 목표했지만 전날 그 보다 낮은 100만 배럴이 논의 되며 유가를 낮춘 바 있었다. 하지만 우려되었던 것과 달리 기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감산 합의가 이루어진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회의 내용에서 미국의 가파른 원유 생산량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감산 결정으로 완전히 글로벌 원유 공급 균형을 맞추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감산 결정으로 유가가 상승 원동력이 생겼지만 미-중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을 시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의 수요 불균형으로 상승에 제약을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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