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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높은 감산 이행률에 상승흐름 WTI 0.1%↑

FX분석팀 on 04/20/2018 - 16:27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높아진 유가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흐름을 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09달러(0.1%) 오른 68.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8달러(0.34%) 상승한 74.06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원유가격은 상승흐름을 회복하며 2014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원 및 비회원 간 원유감산합의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며, 향후 예상되는 글로벌 원유수요의 확대와 맞물린 견조한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분기실적 발표시기를 맞아 변동성이 커진 증시의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통해 인위적인 고유가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의 날을 세웠다. 그는 트위터에 ‘OPEC이 또 그러는 것 같다’ 며 ‘바다에 있는 (원유로) 가득한 선박들을 포함해서 모든 곳에 원유가 기록적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인위적으로 너무 높다. 이런 비상식적인 사실을 용납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가 감산 협의를 위해 사우디 지다에서 만난 주요 산유국 장관들은 현재까지 감산 이행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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