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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회의 일정 확정/미 고용 호조 WTI 6.05% 급등

FX분석팀 on 06/05/2020 - 16:42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루면서 위험선호가 강화돼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급등으로 마무리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25달러(6.05%) 상승한 배럴당 39.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5.55% 상승한 배럴당 42.19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구두적으로 하루평균 970만 배럴 감산을 한달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기 회의 일정이 다음 날 6일로 예정되었으며, 회의를 통해 감산 합의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의 확정적으로 감산이 연장될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 합의가 무산된다면 7월부터 감산 규모는 하루 평균 770만 배럴로 줄어든다.

미국의 고용 서프라이즈 역시 유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약 250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 실업률은 4월 14.7%에서 13.3%로 낮아졌다.

이날 ‘고용 서프라이즈’는 위험 자산 선호를 강화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0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원유시장 역시 경제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장을 연출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OPEC과 미국 실업률 하락이 시장을 띄웠다”면서 “항공 연료 수요가 회복된다면 그것은 과잉공급이 축소될 것이라는 희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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