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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상승 피로감에 지쳐 보합세 Dow 0.24% 상승

FX분석팀 on 02/26/2019 - 17:02

 

다우존스 산업지수
26,155.10 [▲ 63.15] +0.24%
S&P500지수
2,793.90 [▼ 2.21] -0.08%
나스닥 종합지수
7,549.30 [▼ 5.16] -0.07%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 9주 연속 상승세에 피로감을 느낀 탓인지 좁은 박스권에만 머무르며 완만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63.15포인트(0.24%) 상승한 26,155.10에, S&P500지수는 2.21포인트(0.08%) 하락한 2,793.9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16포인트(0.07%) 하락한 7,549.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까지 형성되었던 상승 모멘텀이 힘을 다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미-중 협상 관련 새로운 소식이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일단 쉬어가자 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며 비둘기적 스탠스를 취했지만 미-중 무역 소식에 기대고 있던 증시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증언에서 물가가 연준이 생각했던 목표치 2%를 계속 하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미국의 경기가 과열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그는 연준이 인내심 있게 지켜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 통화정책 방향을 재점검할 기회가 생겼다고도 말했다.

그의 발언 중 재정적자 수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는데, 연방정부의 부채를 지속 감당할만한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정부의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장벽 건설과 감세 정책을 애 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여지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다음 날 하원에서 추가적인 증언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이날 증언한 내용과 거의 같은 기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지표 발표는 엇갈린 결과를 보이며 증시 움직임을 제한시켰다.
지난 해 12월 미국의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반면 12월 주택착공건수는 전년 비 11.2% 크게 감소해 불균형한 주택 시장을 반증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우러 121.7에서 131.4로 상승했고, 2월 리치먼드 지역 제조업 지수는 전월 -2에서 16을 크게 상승해 선방했다.

기업 실적 발표도 부진했다.
미국 최대의 주택용품 판매 업체 홈디포가 지난 해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택착공건수 부진과 함께 맞물려 하락했고, 캐터필러는 올해 남은 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홈디포가 1% 하락, 캐터필러는 2.43% 하락한 반면 자동차 부품 업체 오토존은 회계연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5% 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0.59% 내려 가장 부진했다. 산업주는 0.29% 내렸다. 반면 기술주는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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