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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IS 지도자 사망 소식에 지정학적 우려 감소 WTI 1.25% 하락

FX분석팀 on 10/28/2019 - 16:23

유가는 이슬람 테러 단체 IS의 최고 지도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지정학적 우려가 감소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1센트(1.25%) 하락한 배럴당 55.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58% 하락한 배럴당 61.6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집단 IS의 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가 공식적으로 사망했음을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IS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각종 폭탄 테러를 감행하여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 집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에 따르면 미 특수부대 작전 중 알 바그다디 지도자가 동굴까지 쫓겨 최후에 자폭하여 사망했다고 한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고 갔던 IS의 와해 가능성이 커지며 지정학적 우려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의 하락도 그 이유이며 중동 지역에서의 충돌 가능성도 현저히 떨어졌다.

다만 빈 라덴이 사망 했을 당시 유가에 큰 충격이 없었던 것을 상기한 투자자들은 이번 소식에 그다지 놀라지 않은 모습이다.
IS가 잠재적으로 또 부활 할 가능성도 있거니와 이란 문제와는 별개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주요 언론들은 IS 지도자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관련 문제에 초점을 두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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