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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허리케인 샐라 영향에 WTI 4.44% 급등

FX분석팀 on 09/16/2020 - 16:46

유가는 미 남서부 걸프만 해역을 강타하고 있는 허리케인 샐리로 인해 원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자 공급 우려로 크게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71달러(4.44%) 상승한 배럴당 40.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4.15% 상승한 배럴당 42.21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걸프만 일대의 원유와 가스생산시설은 허리캐인의 영향으로 27%가 봉쇄됐다.

마샬 스티브 IHS 마킷 에너지 시장 분석가는 “현재는 허리케인 샐리로 인해 생산이 중단돼 시장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샐리의 영향은 더 클 가능성이 높아 현재 원유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는 439만 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120만 배럴 감소보다 더 줄었고 지난 주 7주 만에 첫 증가세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휘발유 재고는 38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346만 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9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5.8%로 이전 주의 71.8%보다 올랐다. 시장 예상 73.7%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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