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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확진자 급증/달러 약세에 0.89% 상승

FX분석팀 on 07/17/2020 - 16:09

금 가격은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서고 증시마저 주춤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 1,800달러 선을 다시 되찾았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6달러(0.89%) 상승한 1,812.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 재개 이후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이후 일일 최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전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7천 200명을 기록했다.

이에 캘리포니아에 이어 다른 주들도 일부 재봉쇄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로 안전자산에 선호가 살아난 것이다.

달러화의 약세도 금값을 지지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EU회복기금 승인 기대에 힘입어 상승하자 달러는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다.

EU회복기금은 17~18일 이틀간 정상회의를 거치게 되며, 회원국들 간에 이견차가 좁혀지지 못할 경우 논의 기한이 연장되거나 이달 말 다시 재개 될 정상회의로 연기될 수 있다.

ANZ의 소니 쿠마리 전략가는 “마이너스 금리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확대, 달러 약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은 안전자산 수요를 높이고 있다”면서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역시 금값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는 “V자 회복은 가능해 보이지만 회복은 느릴 수 있다”면서 “여기에 중앙은행들의 추가적 유동성과 부양책은 금값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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