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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확산에 수요 위축 부담 WTI 0.39% 하락

FX분석팀 on 07/07/2020 - 16:34

유가는 경제 회복 낙관론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충돌하며 연일 얕은 범위에서 관망하며 대체로 하강 곡선을 그렸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6센트(0.39%) 하락한 배럴당 40.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58% 하락한 42.85달러를 기록했다.

통계학적 수치로는 경제지표와 글로벌 원유 공급 수요 등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 해석이 가능해져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를 함께 하며 섣불리 유가 매수에 배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4월 보다 더 급증한데다 여전히 항공기와 선박 운행이 통제되어 있어 원유 수요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공급이 감소했다고 발표 했으나, 여전히 통계적 수치를 바라보는 시선을 그리 달갑지 않은 듯 하다.

미국 셰일 가스 회사들의 순인분기점인 배럴당 평균 40달러 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시 한번 유가가 폭락을 맞게 된다면 수 많은 셰일 가스 회사들이 문을 닫을 상황까지 놓이게 될 우려가 있어 유가는 올해 가장 큰 시험대에 올라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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