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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지표 호조에 경제 회복 낙관 WTI 0.76% 상승

FX분석팀 on 04/23/2021 - 16:39

유가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의 호조로 경제 회복 낙관론이 강화되면서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7센트(0.76%) 상승한 배럴당 62.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1% 상승한 배럴당 66.06달러를 기록했다.

인도와 일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수요 위축 전망에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경제 회복 가능성에 집중했다.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60.6으로, 지난달 확정치 59.1보다 올랐다. 이날 수치는 2007년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이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 이 기간 미국 서비스업 PMI도 63.1로, 지난달 확정치 60.4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유로존 4월 합성 PMI 예비치는 53.7로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6.4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 증가는 부담이 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3만 명을 기록했고, 일본은 5천 명 대를 기록하여 올해 여름 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360명 발생하여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지오바니 스타누도보 UBS 석유분석가는 “유럽 전역의 PMI 강화, 미국 달러 약세, 일부 유럽 국가 제한 완화 계획이 유가를 상승을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코로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인도로 인해 석유 수요 우려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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