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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미국산 원유수입 재개 기대에 WTI 1% 상승

FX분석팀 on 08/24/2018 - 16:20

유가는 중국이 미국산 원유수입을 재개할 움직임에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이 전일 대비 71센트(1%) 상승한 배럴당 68.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부 외신의 보도에서 중국 국영 석유 기업 시노펙의 무역 부문 자회사인 유니펙이 오는 10월부터 미국산 원유수입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유니펙은 미국산 원유를 수입 중단한 바 있었다.
전날 마무리된 양국의 무역회담이 큰 성과 없이 끝이 났지만, 애초 구체적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컸기 때문에 큰 임팩트는 가하지 못했다.

이란의 원유수출 감소 전망도 지속되면서 유가의 상승을 돕고 있다.
각종 기관에서는 이란 원유수출 감소에 관련한 보고서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날 열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나온 발언들이 달러를 약세로 전환시키면서 유가상승의 큰 재료로 작용했는데, 파월 의장은 기존 입장이었던 금리 인상안을 재차 확인하면서도 미국의 경제가 과열될 증거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다소 온건한 발언들을 내놓았다.
금리인상의 불확실성이 나타나면서 달러가 약세 영향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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