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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경제 둔화 따른 수요 감소 우려와 증시 급락으로 WTI 2.64% 하락

FX분석팀 on 12/14/2018 - 16:24

유가는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뉴욕증시 급락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커지며 큰 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39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51.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03% 하락한 배럴당 60.2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각국 주요지수들의 하락과 함께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왔다.

중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 8.8%를 하회한 8.1%를 기록하며 상하이 지수는 1.53% 하락했고, 유로존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전망치 52.7을 하회한 51.3으로 떨어지며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3% 하락했다.

이 여파가 뉴욕증시에도 이어지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496.87포인트(2.02%) 크게 하락하고 말았다.

감산에 대한 기대도 잠시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 등의 원유 수요를 낮출 것을 우려해 유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감산 방침의 효과가 미미한 현재 유가가 증시와 달러의 움직임에 밀접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지적하며 내년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이 일제히 하향 조정된 만큼 유가가 반등하기 힘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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