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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유로화 파운드화 약세에 달러 강세 0.31% 하락

FX분석팀 on 12/14/2018 - 16:07

금 가격은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과 각종 지표들의 부진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의 강세로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90달러(0.31%) 하락한 1,242.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97.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아시아 증시에서 중국의 지표들이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며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 여파가 그대로 유럽증시를 강타한 뒤 유로존 경제지표도 일제히 부진하여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약세를 야기했다.
위안화 대비 달러는 0.37% 상승했고, 유로화 대비 달러는 0.48% 상승, 파운드화 대비 달러는 0.58%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글로벌 경기 불황을 염려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가동되며 달러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날 장 중 금 가격은 1,236.50달러까지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 했지만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낙폭을 줄이며 1,240달러 선 위에 안착했다.

연준은 다음 주 18~19일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인상 방안을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연준이 내년도부터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일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서면 금값이 1,400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릴 빅 이벤트에 집중하며 금값의 상승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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