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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제재에 대한 경계감 속 보합권 마감

FX분석팀 on 05/17/2018 - 15:30

17일(현지시간) 가파른 오르막을 향하던 국제유가가 이날은 숨을 고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수출 제한이 한걸음 더 현실로 다가오며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 거래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배럴당 71.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 브렌트유 7월물은 0.15달러(0.2%) 상승한 79.3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 총재를 제재 리스트에 올리는 등 미국의 이란 제재가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이에 미 달러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유가격이 상승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 등 조만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가속화 되리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연내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어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원유 수요의 둔화를 점치며 올해 수요 증가치를 하루 150만 배럴에서 140만 배럴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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