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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제재…공급부족 우려에 상승세 WTI 1.0%↑

FX분석팀 on 06/28/2018 - 16:09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가시화되며 글로벌 원유 공급이 부족하리라는 전망에서다.

뉴욕상업거래소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9달러 (1.0%) 오른 73.45달러에 장을 마감헀다. 3년여 래 최고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8월물은 0.02달러(0.03%) 상승한 77.6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공급 감소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달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 미국은 자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 이란산 원유 수입을 오는 11월 4일까지 중단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 감소분을 충당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에 증산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리비아와 베네수엘라, 캐나다의 얘기치 못한 공급 차질 역시 최근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US뱅크자산운용의 마크 왓킨스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제재는 이란을 좀 더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고 이것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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