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세에 하락 WTI 2.5%↓

7일(현지시간) 미 원유 재고 증가세와 달러화 강세가 유가 하락을 지속시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1.60달러) 떨어진 6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4월물도 2.03%(1.36달러) 하락한 65.50달러를 나타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90만 배럴 증가한 4억203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300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기대치는 밑돌았지만,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약세를 불렀다.

토토이즈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분석가 닉 홈즈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에는 원유 과잉 공급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한 공포가 남아있으며,
미국의 셰일 오일 증산은 올해 원유수요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