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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연준 금리 동결 여파에 WTI 3.85% 상승

FX분석팀 on 06/15/2023 - 19:01

유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한 여파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63달러(3.85%) 상승한 배럴당 70.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74% 상승한 배럴당 75.94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소화한 원유시장은 배럴당 70달러를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점도표를 상향하면서 연내 2번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지만 금리 동결 그 자체에 대한 파장이 투자심리를 고취시켰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의 경제지표 및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해 전월의 5.6% 상승을 밑돌았다. 중국의 5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12.7% 늘어 전달의 18.4% 증가를 밑돌았다. 1~5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대비 4.0% 늘어 전월의 4.7% 증가를 밑돌았다.

최근 중국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10bp 인하한 데 이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10bp 인하하면서 중국 정부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나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는 경제 지표가 혼재되고 있다며 금리를 인하하고, 추가 부양책이 나올 정도로 부진한 부문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원유 수요는 오히려 경기 둔화 상황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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