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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량 동결+재고 감소 기대에 2% 상승

FX분석팀 on 09/21/2016 - 09:25

원유 선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 동결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제유가를 부양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상승 압력을 더했다.

현지시간 21일 오전 2시 30분 현재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2.1% 오른 배럴당 44.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1.6% 오름세를 나타내 배럴당 46.60달러를 나타냈다.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기구 주재 러시아 상주대표 블라디미르 보론코프는 이날 러시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유국 간의 원유시장 안정화 협의가 이뤄진다면 기간은 1년 이상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모하메드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이란 측이 산유량 동결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미 바르킨도는 다음 주 알제리 회담에서 실질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시장은 향후 공식 대화를 위한 중요한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전일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6일 주간 기준으로 미국 원유 재고가 7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주 재고량이 140만배럴 증가한 것과 비교해 한 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 30분에 발표될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225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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