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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총재, 물가상승률 2% 달성 때까지 강력한 추가완화 시행

FX분석팀 on 09/21/2016 - 09:28

현지시간 21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양과 질, 금리 등 다방면에서 추가 완화책을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로다 BOJ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2%라는 물가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며 물가상승률이 2%가 넘을 때까지 추가 완화를 할 것이란 데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기대를 높이려면 아주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필요시 추가 부양책을 내는 데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의 물가관리력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BOJ가 한계에 달했다고 보지 않는다고도 했다.

다만 물가전망을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전망 시기는 다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가(하락)와 같은 요인이 없었다면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는 이미 달성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로다 총재는 양과 질, 금리에 있어 추가 완화책을 시행할 여지가 있다며 추가 완화책의 옵션에 자산매입 규모 확대와 목표채권금리 인하가 포함된다고 했다.

총재는 앞으로 정책 대상은 단기금리와 장기국채금리가 될 것이라며 수익률커브상의 과도한 하락은 경제에 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 경제에 가장 적합한 수준의 채권금리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추가부양책과 관련해선 기존의 것을 버린 게 아니라 보다 강력하게 보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BOJ는 유연하게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로다는 지금까지 BOJ의 통화완화책이 일본을 더 이상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게 했다고 자평하며 BOJ는 시장과 가까이서 계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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