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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아람코 해외 수요 부진 시사 WTI 1.52% 하락

FX분석팀 on 11/18/2019 - 15:24

유가는 사우디 국영석유 회사 아람코가 해외 수요 부진할 시사할 만한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8센트(1.52%) 하락한 배럴당 56.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63% 하락한 배럴당 62.27달러를 기록했다.

아람코는 지난 주말 발표한 기업공개(IPO)에서 자사의 기업가치를 1조 6천억~1조 7천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당초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목표로 해왔던 2조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목표 공모가 범위를 1주당 30~32리얄(8달러~8.52달러)로 제시하고, 30억주인 전체 지분의 1.5%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 주식 규모는 당초 계획한 5%를 밑도는 수준이다.
목표 공모가 중간값을 기준으로 할 때 아람코는 이번 IPO에서 2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국제 원유 생산 2위를 자랑하는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가치 하향은 그만큼 국제 원유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을 반증하며, 이는 유가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아람코의 3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고, 이에 아람코는 매각 지분 1.5%의 최대 0.5%까지를 개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 또 각종 계획했던 행사의 규모를 축소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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