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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휘발유재고 감소에 반등.. WTI 1% 상승

FX분석팀 on 02/25/2016 - 08:34

현지시간 24일 국제 유가가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휘발유 수요 증가로 원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28달러(0.9%) 상승한 배럴당 32.1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16달러(3.49%) 오른 34.4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예상을 깨고 220만배럴 감소한 2억5650만배럴에 그쳤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도 170만배럴 줄었다. 시장에선 115만배럴 감소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원유 재고는 350만배럴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340만배럴 증가를 약간 웃돌았다. 하지만 앞서 미국석유협회(API)가 집계한 710만배럴 증가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원유 저장시설이 모여 있는 쿠싱 지역 재고 역시 33만3000배럴 늘어난 6510만배럴로 4주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6만3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87.3%로 전주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수입은 일평균 11만7000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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