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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감소에 WTI 1.51% 상승

FX분석팀 on 08/05/2020 - 16:20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함에 따라 고점을 높여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3센트(1.51%) 상승한 배럴당 42.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05% 상승한 배럴당 45.34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약 737만 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180만 배럴 감소 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며, 40달러 매물대에서 엉거주춤하고 있는 유가에는 긍정적 소식으로 작용했다.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한 반면 직적 산업에 투입 가능한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42만 배럴, 159만 배럴씩 조금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달러 약세로 외화 보유자에게 유가가 가격 메리트가 생긴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55% 하락한 92.85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미국 뉴욕 소재 외환중개업체 오안다(OANDA) 크레이그 에람(Craig Erlam)선임 애널리스트는 “상품시장에서 달러 약세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보다 유가는 추세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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