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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5주 연속 증가에 낮은 수준 유지 WTI 0.12% 상승

FX분석팀 on 10/24/2018 - 16:11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다시 한번 증가치를 나타내며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소폭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8센트(0.12%) 상승한 배럴당 66.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98% 하락한 75.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635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250만 배럴 증가 보다 높은 수치다.

이로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5주 연속 증가치를 기록했다.

다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483만 배럴, 226만 배럴 크게 감소해 장 중 67.71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여유를 되찾아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사우디 증산 소식으로 유가가 3.88% 하락한 것도 이에 더해 낮은 수준의 유가를 지지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또 한편으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이 크게 떨어지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진 것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는 2%이상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약 3%와 4%로 폭락했다.

반면 중국의 국영 정유회사가 오는 11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공급 부족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유가가 반등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원유 수출 차질 문제에도 세계 증시 폭락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유가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며 다양한 소식들로 얽혀진 현재 시장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진단하기란 쉽지 않다 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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