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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물가지표 발표 하루 앞두고 반락 WTI 0.67% 하락

FX분석팀 on 02/28/2024 - 17:50

유가는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54센트(0.68%) 하락한 배럴당 78.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22% 하락한 배럴당 83.47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1월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를 앞두고 미국의 4분기 성장률 지표를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3%대의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다시 반등할 위험도 여전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후퇴할 수 있어 유가에는 부정적이다.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5주째 증가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9만9천배럴 늘어난 4억4천716만3천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0만배럴 증가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283만2천배럴 줄어든 2억4천420만5천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51만배럴 감소한 1억2천114만1천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3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81.5%로 직전 주인 80.6%에서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8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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