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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제유가, 미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

FX분석팀 on 03/27/2017 - 16:24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5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18달러(-0.38%) 하락한 배럴당 47.7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Brent Crude)도 전 거래일보다 0.02달러(-0.04%) 낮은 배럴당 50.7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석유장관 합동위원회는 쿠웨이트에서 회의한 뒤 6월까지인 감산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원유 가격이 다시 떨어지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유가는 산유국이 연초에 감산에 들어가면서 강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된 이유로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미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회복한 이후 원유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치는 연초보다 23%나 늘었고, 원유 재고도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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