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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de Oil] OPEC 석유생산 감축 연장을 놓고 진통

FX분석팀 on 03/27/2017 - 15:44

서부텍사스산원유(WTI)로 대표되는 미 원유는 27일(현지시간) 47달러의 주요 지지선에서 재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는 지난 2주 동안 두 번 테스트 받은 올해 최저 주요 지지선이다.

3월 유가는 2가지 요소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첫 번째는 미국 생산이 빠르게 확대 된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OPEC 주도의 생산 감축 협상이 오는 6월 종료일을 넘어서 추가 연장 될 것인지 여부이다.

지난 주말(현지시간) 동안 본 협상에 참여한 OPEC 및 비 OPEC 회원국들의 석유 장관들은 연장을 고려하기로 합의 했다. 그러나 실제로 석유 장관위원회는 이전처럼 연장에 대해 권유하지는 않았다. 이는 앞으로 거래 참가자들이 얼마나 계약을 잘 준수 할 것인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러시아와 같은 비 OPEC 회원들을 초점으로 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최근 석유 수요가 지난해 1.6M배럴에서 2017년 1.4M으로 감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원유에 대한 분석은 앞으로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의미한다. 당분간 원유 가격에 대한 회복의 단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미 원유는 이달 초 50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2주 동안 하락 압력을 받아 왔다. 이날 47달러의 지지선을 재검토 받기 위해 하락했었다. 이는 삼중 바닥 패턴으로 나타냈다. 이러한 패턴은 때때로 가격 하향 조정을 가리키기도 한다. 현재의 압력으로 추가 붕괴 시 다음 핵심 지지선으로 45달러로 내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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