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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소폭 반등 WTI 0.42% 상승

FX분석팀 on 10/04/2019 - 16:18

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가 양호한 결과를 보이자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되어 소폭 오르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2센트(0.42%) 상승한 배럴당 52.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6% 상승한 배럴당 58.32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제조업 지표가 일제히 부진하면서 원유 수요 둔화 우려도 커졌다. 특히 미국은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과 고용지표 마저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더욱 커진 것은 유가에 치명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이날 미 노동부에서 발표된 9월 비농업부문 고용률은 13만 6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 14만 5천 명을 하회했지만, 9월 실업률이 3.5%를 기록하며 50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록적인 실업률이 이번 주간 시장을 감싸던 공포감을 상쇄시키며 유가도 소폭 반등길에 올라섰다.

원유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10~11일 미-중 고위급 회담을 주시하고 있다. 양국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경우 수요 둔화 우려도 줄어들어 유가가 더 반등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 고문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다음 주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 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같은 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긍정적 발언을 했다. 다만 그는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미국에 이익이 되는 좋은 합의여아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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