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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무역전쟁 긴장 해소와 시리아 위기로 급등 WTI 3.3%↑

FX분석팀 on 04/10/2018 - 15:26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어제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갔다.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반면, 미국과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도는 고조되며 유가에 강한 상승 흐름을 불어 넣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9달러(3.3%) 상승한 65.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는 2.39달러 오른 71.04달러에 거래됐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博鰲)포럼 개막 연설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 해결, 금융 등 시장 개방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룬 ‘시장 개방 확대 4대 중대 조치’를 발표했다. 시 주석의 이날 연설로 무역분쟁관련 미국과 정면충돌을 피하게 됐다는 안도감에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또한 미국이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보복조치에 곧 나설 것으로 예상되자, 중동지역의 원유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며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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