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달러 약세/휘발유 재고 감소에 WTI 3.32% 상승

국제유가, 달러 약세/휘발유 재고 감소에 WTI 3.32% 상승

FX분석팀 on 10/26/2022 - 17:57

유가는 달러화의 약세가 연일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주간 원유 재고 중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83달러(3.32%) 상승한 배럴당 88.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60% 상승한 배럴당 95.95달러를 기록했다.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유로-달러가 1:1 패리티를 회복하는 등 달러화가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의 움직임에 밀접한 연관성을 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1.2% 하락한 109.72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147만8천 배럴 줄어든 2억789만 배럴을, 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17만 배럴 늘어난 1억635만7천 배럴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90만 배럴 감소하고 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1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58만8천 배럴 늘어난 4억3천994만5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0만 배럴 증가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스트래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마켓워치에 EIA 자료가 앞서 발표된 API 재고보다 (유가에) 더 강세 쪽이었다며, 휘발유 재고가 줄어든 것은 경제 즉 “운전 수요가 예상만큼 약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