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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캐나다.. 7월과 9월 연달아 금리 75bp씩 인상할 것

FX분석팀 on 07/12/2022 - 09:15

10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중앙은행(BOC)이 7월과 9월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달아 기준금리를 75bp씩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먼삭스는 BOC가 6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오르는 서프라이즈가 나타났으며 최근 조사와 임금 지표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정책입안자들의 우려를 키웠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먼삭스는 타이트한 금융 여건과 미국의 성장률 둔화가 캐나다의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탄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1년간 캐나다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20%에 불과해 미국의 30%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2년 사이 침체 확률은 45%로 추정했다.

이 때문에 BOC가 더 강력하게 행동할 것이며 다음 주에 정책 금리를 2.25%로 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이후에는 9월에 75bp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10월과 12월에는 각각 50bp씩 올려 최종 금리는 내년 1분기에 4.2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먼삭스는 이처럼 BOC가 강력한 매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7%를 웃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BOC는 인플레이션이 굳어질 어떤 조짐에도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먼삭스는 다만 미국의 경기 둔화가 더 심각하게 나타나거나 주택시장이 붕괴하면 BOC가 12월과 내년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적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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