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골드먼삭스, 선제적 금리인하.. 경제에 도움 안 될 수도

골드먼삭스, 선제적 금리인하.. 경제에 도움 안 될 수도

FX분석팀 on 06/17/2019 - 09:17

16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발표한 투자 보고서를 통해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연준이 ‘보험성’으로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리는 것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피력했다. 이어 최근 연준이 올해 안에는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긴장감은 5월 이후 놀랄 정도로 높아졌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낮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올해 말까지 0.75%포인트 내릴 것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0.75%p 낮출 가능성을 58%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그러나 이런 금리인하에 대한 장애물은 인식되고 있는 것보다 높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골드먼삭스는 일부에서 연준의 선제적 금리인하가 있었던 예로 지난 1995~1996년, 1998년 3분기를 들고 있지만 이는 최소한 관측이 가능했던 경기 둔화에 대응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경기 둔화의 신호를 감지하기 전부터 금리인하를 할 필요는 없다는 뉘앙스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