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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상반기 중 원유 공급부족.. 재고 줄어든다

FX분석팀 on 03/07/2017 - 08:16

현지시간 6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원유에 대한 수요의 강세가 재고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브렌트유의 선물곡선의 앞 부분 역시 올해 3분기 이전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백워데이션은 현물이나 근월물 가격이 선물이나 원월물 가격보다 높은 것을 뜻한다.

현재 브렌트 원유선물의 곡선은 10월물까지 콘탱고가 남아 있으며 이후 2019년 12월물까지는 백워데이션 상태이다.

서부텍사스원유(WTI)의 선물곡선은 브렌트보다 더디게 변화해 나갈 것으로 골드먼삭스는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육상 저장비용이 하락한 점을 지적했다.

다만 골드먼삭스는 셰일오일 생산량 놀랄 정도로 늘어나긴 했어도 예상보다 약간 더 큰 폭으로 진행 중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된 지난해 원유 수요를 감안할 때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원유 재고량은 좀 더 빨리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먼삭스는 올해 전체로 원유가 일평균 17만 배럴 부족할 것이란 기존 예상을 고수했다. 다만 유가가 배럴당 65달러에 근접할 경우 세계 원유 시추 활동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먼삭스는 2분기 브렌트유 가격 예상치 59달러와 하반기 전망치 57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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