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먼삭스, 대선 누가 이기든 백신이 더 중요

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먼삭스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블루 웨이브(민주당 싹쓸이)’ 승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이기더라도 선거 뒤 움직임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승자가 누구인지 보다는 백신이 시장에 더욱더 중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블루 웨이브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주는 여론조사와 시장의 베팅을 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채권금리가 상승한 것도 민주당 싹쓸이에 따른 대규모 재정 부양 가능성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우 큰 규모의 재정 부양 가능성은 사람들의 수익 모델과 전망에 확실히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다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추가 부양책은 그가 공약한 법인세 인상과 상쇄될 것이라며, 선거 이후 시장의 움직임은 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재정 부양책의 관점에서 그것은 기업의 이익을 늘리지만 세금은 기본적으로 그중 일부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틴 수석 전략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 시점은 향후 시장 움직임에 결정적일 수 있다면서도 증세는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오는 2023년까지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서 궁극적으로 백신이 대선보다 향후 미국 경제를 위해 더욱더 중요하다며, 경제와 사회를 어지럽힌 것은 의학 문제였고, 결국 이에 대한 해결책인 백신이 있어야 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