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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3월 소매판매 6.3%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4/28/2014 - 04:52

<일본 3월 소매판매>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전월 대비] 6.3% [전월 대비] 6.0%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11.0% [전년 대비] 11.0% [전년 대비] 3.6%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일본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 급증한 13조7310억엔을 기록해 소비세율이 3%에서 5%로 인상된 1997년 4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소매판매의 급증은 일본 소비는 4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둔 사재기 인파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품목별 판매 내역을 살펴보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가전제품을 포함한 기계기구 소매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급증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수요도 전년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또한 백화점은 전년동월 대비 25% 급증했으며 대형 슈퍼마켓은 12.6%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3월 급증한 소매판매가 향후 일본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선 것은 소비세율 인상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은행(BOJ)이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소비 침체를 막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BOJ는 이달 29~30일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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