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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7월 주택가격지수 0.8%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8/02/2013 - 09:59

<영국 7월 주택가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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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이션와이드빌딩소사이어티가 발표한 지난달 영국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 대비로는 3.9% 상승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0.4%, 3.0%보다 각각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이같은 집값 상승세는 벌써 10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것이며 지난달 상승률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또한 7월중 영국의 주거용 주택 평균 가격은 17만825파운드(2억9096만원)으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무려 5년 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내이션와이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기가 회복되고 정부로부터의 첫 주택 구입에 대한 지원이 제공되면서 구매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주택가격도 올랐다며, 이런데도 임대료가 임금 성장률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집값 상승세도 공급 부족 속에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주택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자 정부 내에서 벌써부터 주택 버블에 대한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실제 자유민주당 소속의 빈스 케이블 영국 산업장관은 개인적으로 또다른 주택 버블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가 제공하는 주택 구입 대출과 모기지 보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영국 보수당 출신인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와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 등은 영국 정부의 주택구입 지원정책(Help-to-Buy)에 대해 여전히 옹호하고 있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는 이날 월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주택구입 지원정책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대책이며 주택 버블을 야기할 정도로 무책임하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주택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주택시장 활동을 부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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