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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6월 공장주문 -1.5%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8/04/2016 - 10:21

<미국 6월 공장주문>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전월 대비] -1.5% [전월 대비] -1.9% [전월 대비] -1.2%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6월 중 미국의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1.5% 줄어 전문가 예상치 1.9% 감소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5월 수치는 1.0%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기업의 자신감을 나타내며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쓰이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0.4% 증가했다. 5월에는 0.2% 증가였다.

국내총생산(GDP) 보고서에서 기업들의 설비지출을 산정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자본재 출하는 0.2% 감소했다. 당초에는 0.4% 줄었을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 GDP의 약 12%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달러 강세와 부진한 글로벌 수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인해 위축됐다. 생산도 기업들의 재고 과잉을 처분 노력 과정애서 신규 주문이 줄어 타격을 입었다. 저유가로 인한 순익 감소에 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지출 감축도 타격을 줬다.

재고 급감과 기업 지출 약화가 지속된 점은 지난 2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을 짓누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 1.2%를 기록했다. 1분기 0.8% 증가보다는 높지만 예상치인 2.6% 증가에는 크게 못 미쳤다.

6월에는 운송 설비 주문이 10.5% 급감했다. 지난 2014년 8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항공기 주문이 크게 줄어든 결과다. 반면에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주문은 3.2% 증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기계류 주문은 농업과 에너지 부문의 미약한 수요로 인해 0.2% 증가게 그쳤다. 전기 설비와 부품은 0.3% 늘었다. 반면에 컴퓨터와 전기제품은 1.9% 줄었다. 약 1년여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공장재고는 0.1% 줄었다. 재고는 지난 14개월 중 13개월이 감소를 나타냈다. 출하는 0.7% 늘었고, 출하대비 재고 수준은 1.36에서 1.35로 줄었다.

유틸리티 주문은 0.8% 줄었다. 이로써 3개월 연속 증가세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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