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기존정책 유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결과>

일본은행(BOJ)은 이날 소비세 인상 여파에도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예상대로 추가 부양책 없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본원통화 공급을 연간 60조~70조엔씩 늘린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BOJ가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하기로 한 것은 소비세율 인상으로 갑작스런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동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조적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OJ는 이날 경기에 대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설비 투자에 관해서는 경기 기조 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BOJ는 장기국채와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을 매입해 통화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했다.

다이치생명보험 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는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하는 중요한 시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는 지난 1분기 연율 기준 5.9% 성장했고 2분기엔 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3.4%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